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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신건강인터뷰

제목

틱장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6.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994
내용
틱장애

= 틱 tic은 불수의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상동적 근육의 움직임이나 발성을 뜻합니다.
모든 틱장애에서 스트레스나 불안은 틱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경우에 따라 수분 내기 몇시간 동안은 틱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하나. 나이 어린 소아는 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억제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흔한가?
뚜렡장애의 유병률은 10,000명당 4~5명으로 추정합니다. 운동 틱은 평균 11세경에 나타나고 남아에 많아서 남녀비는 3:1입니다.
- 원인은?
-유전적 요인
뚜렡장애와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가 동일한 가족 내에서 발생된다는 점은 유전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한편 뚜렡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ADHD와 관련성이 높아서 뚜렡장애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ADHD도 있습니다.
또한 강박장애와도 관련성이 높아서 약 40%에서 나타납니다. 뚜렡장애 환자의 가족중에서도 뚜렡장애,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강박장애가 발생될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1. 뚜렡장애
뚜렛장애는 다양한 운동 틱과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의 평균 발병연령은 7세이나 빠르면 2세에도 나타나며, 18세 이전에 발생됩니다. 초기증상은 얼굴과 목에 나타나고 점차로 신체하부 즉 몸통, 상지, 하지로 이동하면서 틱이 나타납니다.
빈번하게 얼굴과 머리에 오는 틱은 이마를 찌푸리거나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에 주름살을 짓거나 입술을 깨물거나 얼굴을 씰룩거리거나 머리를 끄떡이거나 흔듭니다. 목, 팔과 손을 급히 흔들거나 비틉니다. 또한 어깨를 들썩이거나 무릎, 발을 흔들거나 걸음걸이가 특이합니다. 음성 틱은 ‘음, 음’ 하며 혀를 차거나 말하면서 ‘끙끙’거리거나, ‘악’ ‘윽’ 등의 비명소리를 내거나, 개 짓는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무엇을 빨거나 입맛 다시는 소리 등입니다. 가장 흔한 초기증상은 눈 깜박거림이고 다음이 머리의 틱, 얼굴 씰룩거림입니다.
외화증 coprolalia은 공격적 내용과 성적 내용의 외설스러운 욕지거리를 내뱉는 것으로 전체 환자의 1/3에서 나타납니다. 욕설이 갑자기 생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mental coprolalia라 합니다. 외화증을 나타낼 때 보통 발작적으로 틱과 같이, 또는 직후에 짧은 욕설을 내뱉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틱이 심하면 신체에 상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한 부위의 틱이 심했다 덜해지면 다른 부위의 틱이 새로 나타나거나 악화하는 wax and wane 형태로 계속 반복됩니다.
틱은 대체로 수면중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연구조사로는 소수의 뚜렡장애 환자는 수면중에도 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발병 전단계에서부터 여러 행동장애들이 같이 나타납니다. 즉 과민성, 주의력결핍, 좌절에 인내하는 능력의 부족, 공격성, 충동성 등이 있지요. 뚜렡장애 환자는 다른 정신질환, 특히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되는 수가 많습니다. 즉 뚜렡환자의 약 반수에서 주의산만, 과잉운동 및 충동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 뚜렡장애라는 진단을 받기 이전에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로 중추신경자극제를 사용한 환자는 25%가 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강박증세는 뚜렡환자의 31~68%에서 나타납니다.
다수 환자에서 뇌파검사에서 비특이적 이상 소견이 나타났고, 뇌전산화단층촬영 결과 약 10%에서 비특이적 이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는 어떤가요?
뚜렡장애는 치료받지 않을 경우, 예후는 만성적이며 평생 동안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개 한때 호전했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장기화되면 환자는 심한 적응문제(학교, 친구관계, 직장 등)가 생기고 우울장애 등 정서장애나 심하면 드물게 자살기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뚜렡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경할 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치료는 대체로 효과가 없지만, 행동장애나 적응문제가 있을 때 필요합니다. 여러 행동치료기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2.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동시에 1~3개의 근육군이 틱을 보이거나 또는 음성 틱이 적어도 1년 이상 있는 경우입니다. 발병연령이 18세 이전이어야 하며 뚜렡장애 진단기준에 맞는 적이 없는 경우에만 본 질환의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의 발생빈도는 미상이나, 뚜렡장애보다 더 빈번하리라고 추정되는데요, 학령기 남아에서 가장 위험도가 크며, 유병률은 1~2%로 추정됩니다.
- 임상양상
발병시기는 초기 소아기에서 잘 오며 일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틱의 양상은 눈을 깜박거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안면근육을 씰룩거리거나 머리, 어깨, 팔, 다리를 들썩거리거나 킁킁거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지르는 음성 틱 vocal tic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성 음성 틱은 만성 운동 틱보다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음성 틱은 소리가 크거나 격렬하지 않고 뚜렡장애처럼 사람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3. 일과성 틱장애 transient tic disorder
- 일과성 틱장애는 단일의 또는 다양한 운동 틱이나 음성 틱이 하루에 여러번 거의 매일같이 최소 4주 이상 12개월 이내로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시적으로 오는 틱과 유사한 버릇은 소아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초등학교 학생의 5~24%는 틱에 대한 과거력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원 인
일과성 틱장애는 기질적 원인, 심리적 원인 또는 복합적 원인입니다. 기질적 틱은 대부분 뚜렡장애로 이행되고 틱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심인성 틱은 자연히 소실되는 경향이 있는데, 스트레스나 불안은 틱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굴이 움직거리는 틱입니다. 대체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목, 상지, 하지로 틱이 이동하지요. 일과성 틱장애는 보통 1년내에 없어지며, 때에따라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재발하기도 합니다. 드물게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나 뚜렡장애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발생시기는 대개 7세이며, 대부분 10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 틱 장애의 치료

-치료의 개념: 틱은 두뇌신경에 원인이 있는 기질적인 문제이므로 신경전달물질의 개선을 유도하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가 있습니다. 놀이치료,미술치료 등의 훈련은 틱을 악화시킬수있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의미는 있겠지만 틱애 대한 원칙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약물치료: 현재까지 틱의 경과에 개선을 가져오는 것으로 검증된 약물들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를 사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가지를 같이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대체로 7세 이후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는 유발요인들을 줄여주고 안정을 유도하면서 관찰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어려도 약물사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틱 장애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닙니다. 아이들마다 나름의 틱의 자연적 경과가 어떤 것인지 다르므로 우선 빨리 없애려는 조급한 마음보다 이 경과를 아이와 부모님이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의 모습이 아이와 부모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므로 실제보다 더 큰 장애로 인식할 수 있기때문에 증상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학급과 가족의 미움과 조소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떨 때 심해지는지, 악화시키는 가정환경이 있는지, 스트레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의 지지기반과 환경이 어떤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들을 조절하고 개선시키고 유발요인을 줄여주는 것이 어쩌면 약물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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